읽을거리
관상 보는 법
어떤 순서로 보는지, 얼굴에서 무엇을 실제로 잴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은 못 재는지까지 정리했어요.
사주가 처음이라면
관상이 처음이시면 이것부터 알고 시작하면 편해요. 관상은 얼굴을 보고 운을 점치는 게 아니라, 얼굴에 드러난 생김새로 기질을 읽어 온 전통이에요.
옛 책은 이걸 눈, 코, 입, 이마 같은 부위별로 나눠서 설명해요. 다만 부위마다 말이 다르고 근거를 대기 어려운 것도 섞여 있어서, 이 글은 그중 얼굴에서 실제로 숫자로 잴 수 있는 것만 골라 네 축으로 정리했어요.
그래서 읽다 보면 못 재는 것을 못 잰다고 적은 대목이 나와요. 빠뜨린 게 아니라 일부러 적은 거예요. 재는 것과 못 재는 것을 갈라 두는 게 관상을 정직하게 보는 첫 단계예요.
이 글에서 다루는 측정 자리들이에요
관상 보는 법을 찾으면 대개 같은 문장이 나와요. 코가 크면 재물운이 좋고, 이마가 넓으면 초년이 편하고, 입꼬리가 올라가면 인복이 있다는 식이에요. 틀렸다기보다, 그 문장만으로는 내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내 코가 큰 편인지 아닌지부터가 정해지지 않으니까요.
관상에는 원래 보는 순서가 있어요. 부위별 풀이는 그 순서의 마지막이지 처음이 아니에요.
관상은 네 축으로 봐요
오행형상, 판을 정하는 축
얼굴 전체의 윤곽을 목화토금수 다섯 형태로 나눠요. 길고 갸름한지, 넓고 둥근지, 각이 졌는지를 봐요. 개별 부위를 보기 전에 판을 정하는 단계예요.
오행형상, 윤곽으로 가르는 다섯 형태
삼정, 무게가 어디 실렸나
얼굴을 가로선 두 개로 삼등분해요. 이마까지가 상정, 눈썹에서 코끝까지가 중정, 코 아래부터 턱까지가 하정이에요. 셋 중 어디가 우세한지를 봐요.
삼정, 얼굴을 세로로 삼등분한 것
십이궁, 자리마다 이름이 있어요
얼굴의 열두 자리에 각각 이름을 붙인 거예요. 연애를 볼 때 주로 쓰는 자리는 미간, 눈가, 눈 아래 셋이에요.
십이궁 중 연애를 볼 때 보는 세 자리
오관, 다섯 기관
눈썹, 눈, 코, 입, 귀 다섯 기관이에요. 흔히 아는 부위별 풀이가 이 축에 속해요.
오관, 다섯 기관 중 귀는 정면 사진으로 못 재요
순서가 중요해요. 오행형상으로 판을 정하고, 삼정으로 무게가 어디 실렸는지 보고, 그다음에 부위를 봐요. 부위부터 보면 같은 코가 얼굴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는 사실을 놓치게 돼요.
어떻게 재나요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네 축을 보려면 크다, 넓다, 길다를 판정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글마다 달라요.
저희는 이걸 눈대중 대신 비율로 재요. 사진에서 얼굴 랜드마크 468개를 잡은 다음, 모든 길이를 얼굴 폭으로 나눠서 비율로 바꿔요. 절대 크기는 사진마다 다르지만 비율은 같으니까요.
얼굴에서 재는 기본 비율
눈가에서 재는 값, 전부 얼굴 폭으로 나눈 비율이에요
이렇게 재면 눈이 큰 편이라는 말이 취향이 아니라 값이 돼요.
못 재는 것도 말해야 해요
관상 글에서 잘 안 하는 이야기인데, 이 방식으로 못 보는 것이 분명히 있어요.
얼굴 랜드마크는 정면 전제라 옆 사진은 잴 수단이 없어요. 그래서 측면 사진은 아예 받지 않아요. 못 재는 걸 받으면 재지 않은 것을 말하게 되니까요
오관 중 하나지만 정면 사진에서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아요
얼굴 세로가 가로의 몇 배부터 갸름한지, 그 경계는 잰 값이 아니라 설계값이에요. 잰 값은 사실이고 경계선은 판단이라, 섞어 말하면 없는 정밀도를 꾸미게 돼요
웃는 사진과 무표정 사진은 입과 눈 크기가 다르게 나와요. 같은 얼굴이라도 사진이 바뀌면 값이 조금 움직여요
혼자 해 보려면
도구 없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거울 앞에서 이마 끝, 눈썹, 코끝, 턱끝 네 지점을 잡아 보세요. 눈썹에서 코끝까지가 나머지 두 구간보다 길면 중정이 우세한 얼굴이에요. 전통적으로는 실행력과 자존이 강하게 드러나는 배치로 봐요.
미간이 손가락 두 개 너비보다 넓은지 좁은지도 봐요. 넓으면 마음이 쉽게 열리고 판단이 느슨한 쪽, 좁으면 집중이 강하고 예민한 쪽으로 봐요. 다만 이건 대략적인 확인이에요. 사람 눈은 자기 얼굴에 특히 후하거나 특히 박해요.
저희는 이렇게 봐요
사진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측정도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요
얼굴 랜드마크는 저장하지 않고, 얼굴 폭으로 나눈 비율만 남아요. 원래 얼굴로 되돌릴 수 없는 값이에요
사주로 나온 성향과 얼굴에서 잰 값이 같은 방향인지, 어긋나는지를 봐요. 어긋나는 자리가 대개 본인도 설명하기 어려워하던 지점이에요
단정적인 운명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얼굴은 지금 이 사람이 어떤 인상으로 보이는지를 말해 주는 것이지, 정해진 결과를 말해 주지 않아요.
자주 묻는 것
측면 사진도 보나요?+
아니요. 얼굴 랜드마크가 정면 전제라 측면은 잴 수단이 없고, 못 재는 건 받지 않아요. 정면 한 장이면 돼요.
사진은 어디로 가나요?+
아무 데도 안 가요. 측정이 기기 안에서 끝나고, 서버에는 얼굴 폭으로 나눈 비율 라벨만 가요. 사진과 랜드마크는 저장하지 않아요.
관상만 따로 볼 수 있나요?+
리포트에서 사주와 함께 봐요. 사진을 넣으면 사주 성향과 얼굴에서 잰 값을 교차로 읽고, 사진을 안 넣으면 사주만으로 봐요.
얼마나 정확한가요?+
잰 값은 사실이고, 갸름하다 넓다를 가르는 경계선은 저희가 정한 규칙이에요. 사진의 표정과 각도에 따라 값이 조금 움직일 수 있어요. 그래서 화면에도 잰 값과 판정을 구분해서 보여 드려요.
어떤 이론을 기준으로 하나요?+
전통 관상의 네 축, 오행형상과 삼정, 십이궁, 오관을 기준으로 해요. 부위 풀이는 그 축의 전통 키워드를 따르고, 좋다 나쁘다 단정은 하지 않아요.
이 페이지에 나오는 말
- 관상
- 얼굴의 생김새로 기질을 읽는 전통이에요. 우리는 사진에서 실제로 잴 수 있는 값만 쓰고, 못 재는 건 못 잰다고 적어요.
- 사주
- 태어난 해, 달, 날, 시 네 가지를 말해요. 각각을 기둥이라고 불러서 네 기둥이라고도 해요.